뉴스에 나온 인공지능 두 대가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주고받는 장면을 보고, 부모님이 물으셨습니다. 쟤네 살아 있는 거 아니냐. 「차근차근 AI」 첫 영상은 그 질문에 답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인공지능은 묻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넣은 말을 숫자로 바꿔 계산하고, 그 결과를 다시 말로 돌려주는 물건입니다. 그래서 이 채널은 인공지능을 「말을 다루는 아주 빠른 계산기」라고 부릅니다. 세상의 글을 어마어마하게 읽어 두고 어떤 말 뒤에 어떤 말이 오는지를 셈해 둔 계산기여서, 뜻을 알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르는 것을 물어도 그럴듯한 답이 나오는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확인은 쓰는 사람의 몫으로 남습니다. 영상 후반은 그 몫을 감당하는 방법을 한 문장으로 정합니다. 이 답이 틀렸다면 내가 어떻게 알 수 있나 — 물어보기 전에 그것부터 자신에게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