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과학

총 12편

  1. 글공학·과학

    체르노빌 비상정지 버튼, 누르고 3초 뒤 출력이 오히려 올랐다 — 양성 스크램

    체르노빌 4호기에서 비상정지 버튼을 누른 지 3초 뒤 출력은 오히려 올라가 있었다. 정지용 막대가 내려오는 처음 몇 초 동안 원자로 아래쪽에서는 물이 흑연으로 바뀌었다 — 물은 핵반응을 누르는 쪽인데 흑연은 그만큼 누르지 못한다.

  2. 글공학·과학

    밀레니엄 브리지 — 발맞춤이 아니라 균형 동작이 다리를 흔들었다

    2000년 런던 밀레니엄 브리지는 서로 무관하게 걷는 사람들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발맞춤이 아니라 넘어지지 않으려는 균형 동작이 흔들림에 에너지를 보탰고, 이것을 음의 감쇠라 부른다.

  3. 글공학·과학

    손끝 막대 세우기, 반응 지연이 최단 길이를 정한다

    반응 지연 때문에 손끝으로 세울 수 있는 막대에는 연습으로 못 넘는 최단 길이가 있다.

    관련 영상 · 긴 빗자루가 짧은 연필보다 세우기 쉬운 이유

  4. 글공학·과학

    옐로스톤 영양 캐스케이드: 늑대만으로는 강이 안 돌아왔다

    20년 울타리×인공 비버댐 요인실험에서 버드나무가 회복 기준을 넘은 것은 지하수위까지 함께 올린 구획뿐이었다.

  5. 글공학·과학

    3-way merge, 충돌 없어도 코드는 깨진다

    3-way merge 는 두 브랜치와 공통 조상, 세 스냅샷의 줄만 비교해 충돌을 판정한다 — 충돌이 안 떴다는 것은 병합이 옳다는 뜻이 아니다.

  6. 글공학·과학

    카지노 셔플 기계: 검정은 통과했는데 도박꾼은 두 배로 맞혔다

    카지노 장비 회사가 만든 10선반 셔플 기계는 엔지니어 검정을 모두 통과했지만, 카드 맞히기 게임에서는 도박꾼이 두 배로 맞혔다.

  7. 글공학·과학

    임계 감속 조기경보 지표, 실제 데이터에서는 우연 수준이었다

    급변 직전에 자기상관이 오른다는 임계 감속 조기경보 지표를 실제 관측 자료에 걸어 보니 대부분 우연 수준이었고, 정작 잡아야 할 임계 전이는 18개 계열 중 4개였다.

  8. 글공학·과학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켜면 어떤 소음은 오히려 커진다 — 보데 워터베드 효과

    감도의 로그 면적은 보존된다. 소음 한 대역을 누르면 다른 대역이 반드시 부푼다 —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 이 법칙을 매일 겪는다.

  9. 글공학·과학

    샤워 물온도가 뜨겁다 차갑다를 오가는 이유 — 손잡이 돌리는 빠르기와 배관 지연의 곱이 1.57을 넘으면 못 맞춘다

    반응 빠르기와 배관 지연을 곱한 값이 1.57을 넘으면, 샤워 물온도는 애써 돌릴수록 더 크게 오간다.

    관련 영상 · 샤워 물 온도를 맞추기 어려운 이유

  10. 글공학·과학

    왼쪽으로 돌려면 먼저 오른쪽으로 꺾어야 한다 — 카운터스티어를 만드는 우반평면 영점

    카운터스티어는 습관이 아니라 자전거의 수학이 시키는 동작이다 — 같은 수학이 뒷바퀴 조향 자전거를 아무도 못 타게 만들었다.

  11. 글공학·과학

    발생가스 스펙트럼 ML 디컨볼루션 — 봉우리는 다 찍혔는데 어느 반응에서 나왔는지를 못 가린다

    발생가스 스펙트럼은 다 찍히는데 해석이 병목이다 — 하드웨어 분리와 ML 디컨볼루션 두 갈래가 그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그림으로 따라간다.

  12. 글공학·과학

    개미 맴돌이: 국소규칙이 만드는 전역 갇힘

    개미 맴돌이는 개체가 규칙을 어겨서가 아니라 정확히 지켜서 생기는 갇힘이다. 자기추진입자 재현 데이터로 그 상전이를 직접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