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총 14편
연결이 한쪽에 몰린 망에서는 박자가 한꺼번에 맞는다 — 폭발적 동기화
박수처럼 여럿이 박자를 맞추는 일은 보통 서서히 일어난다. 연결이 한쪽에 몰린 망에서는 한동안 전혀 안 맞다가 한 칸 차이로 한꺼번에 맞고, 풀릴 때는 더 낮은 세기에서야 풀린다.
줄 합치기의 함정: 손님이 줄을 보고 고르면 한 줄 서기가 진다
손님이 줄을 보고 판단하면, 창구당 도착률이 서비스율을 넘는 순간부터 각자 줄이 한 줄보다 대기시간도 짧고 후생도 크다.
식생 패치 크기 분포: 풀 전체가 줄어드는 것보다 큰 풀숲 덩어리가 먼저 사라진다
패치 크기 분포에서 큰 풀숲 덩어리가 먼저 사라지는 것이 사막화 전조로 제안됐지만, 스페인 29곳을 재 보니 한 곳도 빠짐없이 그 모양이라 견줄 기준이 없었다.
엘리베이터 역설 — 7층 건물 2층에서는 여섯 번 중 다섯 번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먼저 온다
2층에서 부른 엘리베이터가 유독 반대 방향으로 오는 이유를 확률로 계산하고, 대수를 늘려도 그 편향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한다.
박수가 저절로 맞춰지는 순간 — 관객이 박수를 반으로 줄이자 박자가 맞았다
박수가 저절로 맞춰지는 것은 합의가 아니다 — 관객이 박수를 반으로 줄이자 사람마다 다른 속도의 퍼짐이 줄어 박자가 맞는다.
정보 폭포 항아리 실험 — 앞사람 둘의 선택이 같으면 셋째부터는 내 정보를 버리는 게 합리적이다
항아리 실험을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앞사람을 따르는 결정이 언제 정보를 더하고 언제 지우는지 확인한다.
복잡할수록 무너진다는 정리에는 조건이 하나 숨어 있다 — May의 랜덤 행렬과 실제 먹이망 116개
1972년 랜덤 행렬이 보인 "복잡할수록 무너진다"는 무작위로 연결했을 때의 말이었다 — 실제 먹이망 116개에서는 그 판정식이 안정성을 예측하지 못했다.
옆줄이 더 빠른 이유 — 줄이 3개면 내 줄이 1등일 확률은 1/3이다
줄이 3개면 내 줄이 가장 빠를 확률은 1/3이다. 남은 2/3의 억울함을 없애는 건 줄 고르기가 아니라 한 줄 서기다.
관련 영상 · 옆줄이 빠른 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폭발적 퍼콜레이션 — 수직으로 튀는 곡선도 사실은 연속이었다
폭발적 퍼콜레이션의 수직 곡선을 보고 Science는 불연속 상전이라 판정했지만, 2년 만에 수학이 뒤집었다 — 시뮬레이션이 속는 이유를 union-find 재현으로 확인한다.
정보 없는 개체가 늘어나면 완고한 소수의 지배가 흔들린다
선호 없는 개체를 섞으면 완고한 소수가 쥔 집단의 결정권이 다수에게 되돌아간다 — 단, 너무 많이 섞으면 무합의로 넘어간다.
포식자-피식자 위상공간 — 시드 100개 중 11개에서만 개체수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포식자-피식자 시뮬레이션을 시드 100개로 돌렸더니 개체수는 11개 시드에서만 제자리로 돌아왔고, 로트카-볼테라 평균장 방정식은 그 궤적의 평균과 주기까지만 맞힌다.
유령 정체는 사고가 없어도 밀도가 임계를 넘으면 저절로 생긴다
사고도 병목도 없이 생기는 유령 정체를 NaSch 모형으로 재현하니 정체 구간이 차와 반대로 뒤로 흘렀고, 30대 중 1대만 부드럽게 몰아도 차가 멈춰 선 시간이 3분의 1 줄었다.
표범 반점을 만든 규칙이 얼룩을 둘로 가른다 — Gray-Scott 반응확산
화학 얼룩이 자라다 갈라지는 반응확산 자기복제 — 유전자 없이 순수 물리화학만으로 성립하는 좁은 λ 레짐을 시뮬레이션으로 해부한다.
버스 뭉침은 우연이 아니다 — 등간격이 스스로 무너지는 이유
버스 뭉침은 배차 실수가 아니라 승객 축적 되먹임으로 등간격이 스스로 무너지는 구조적 현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