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정해 주기

3부 잘 묻는 법

11장

작고 둥근 로봇이 요리사 모자가 달린 종이 가면을 막대로 얼굴 앞에 들어 올리고 있고, 바닥에 가면 하나가 더 놓여 있다.

이 장에서 배우는 것

이 장을 마치면 이렇게 됩니다.

  • 질문 앞에 누구처럼 답해 달라는 한 줄을 붙일 수 있습니다.
  • 역할을 정해 준 답에서 말투와 짜임이 달라진 자리를 짚을 수 있습니다.
  • 역할은 말투일 뿐 진짜 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누구처럼 답해 달라고 정해 줍니다

7장에서 질문 뒤에 한 줄을 붙였습니다. 이번에는 질문 앞에 한 줄을 붙입니다. 누구처럼 답해 달라고 정해 주는 줄입니다.

당신은 요리 선생님입니다, 하고 먼저 적으면 인공지능은 그 사람처럼 말합니다. 설명부터 시작하고, 재료를 필수와 양념으로 나누고, 말투가 가르치는 말투가 됩니다. 요리 선생님 대신 여행 안내원이라고 적으면 그 사람처럼 말합니다.

역할은 무엇이든 됩니다. 자주 쓰는 것 몇 가지입니다.

  • 요리 선생님: 끓이는 법을 순서대로 가르쳐 준다
  • 여행 안내원: 하루 코스를 시간 순서로 짜 준다
  • 편지 잘 쓰는 사람: 답장 문장을 다듬어 준다
  • 손주에게 설명하는 사람: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풀어 준다

이렇게 상대에게 역할을 정해 주는 것을 업계에서는 역할 부여라고 부릅니다. 그 역할, 그러니까 인공지능이 쓰는 가면을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가면을 바꿔 씌우면 같은 질문에도 말투가 바뀝니다. 이 책에서는 역할 정해 주기라고 부르겠습니다.

부탁 쪽지 두 장. 위 쪽지는 당신은 요리 선생님입니다로 시작해 김치찌개 끓이는 법을 묻고 붉은 테두리가 있다. 아래 쪽지는 당신은 여행 안내원입니다로 시작해 부산 하루 나들이 코스를 묻는다.

역할 한 줄을 앞에 붙여 치기

새 채팅을 엽니다. 줄 세 개, 「새 채팅」입니다. 아래 흰 칸을 누르고 이렇게 칩니다.

당신은 요리 선생님입니다.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알려 줘

입력 칸에 당신은 요리 선생님입니다.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알려 줘가 두 줄로 들어가 있다.

앞에 한 줄이 붙었고, 뒤는 7장의 첫 문장 그대로입니다. 역할 줄만 「당신은 요리 선생님입니다.」처럼 존댓말로 적었습니다. 그렇게 굳어진 말이라 그대로 씁니다. 파란 동그라미를 누릅니다.

말투가 달라진 자리

역할을 정해 준 답. 빨간 번호 1은 김치찌개의 핵심은 묵은지의 산미를로 시작하는 첫 문단, 2는 필수 재료라는 소제목을 가리킨다.

  • 1번, 첫 문단. 「김치찌개의 핵심은」 하고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여는 말투입니다. 7장의 첫 답은 「재료 준비」부터 바로 시작했습니다.
  • 2번, 재료의 짜임. 「필수 재료」라는 이름으로 묶고, 양념은 한 줄에 모았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정리해 주는 방식입니다.

역할 한 줄이 답의 결을 바꿨습니다. 요리 선생님, 여행 안내원, 편지 잘 쓰는 사람. 가면을 씌우면 그 사람처럼 답합니다. 이것이 다섯 번째 기술, 역할 정해 주기입니다.

가면은 가면입니다

다만 진짜 요리 선생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투가 그렇게 될 뿐입니다. 당신은 약사입니다, 하고 적어도 약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약사처럼 말하는 것입니다. 말투가 전문가 같아진다고 답이 더 맞는 것은 아닙니다. 10장에서 본 대로 답은 매번 새로 만들어지고, 가면을 씌워도 그것은 같습니다.

그러니 몸이나 돈 이야기는 사람에게도 한 번 더 물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일을 사람에게 물어야 하는지는 다른 장에서 따로 봅니다.

확인

이 장이 끝났는지 셋으로 봅니다. 답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 역할을 정해 주는 한 줄은 질문의 어디에 붙입니까?

앞에 붙입니다. 「당신은 요리 선생님입니다.」 다음에 원래 질문을 적습니다.

둘. 역할을 정해 준 답에서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첫 문단이 설명으로 시작하고, 재료가 「필수 재료」로 묶여 정리됐습니다. 말투와 짜임입니다.

셋. 당신은 약사입니다, 하고 적으면 약사가 됩니까?

아닙니다. 약사처럼 말할 뿐입니다. 몸이나 돈 이야기는 사람에게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정리하고, 다음 장으로

이 장에서 세 가지를 보았습니다.

질문 앞에 역할 한 줄을 붙였습니다. 답의 첫 문단과 재료의 짜임이 달라진 것을 짚었습니다. 역할은 가면이라 진짜 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보았습니다.

3부에서 이름 여섯을 알려 드렸습니다. 한 번에 모아 둡니다.

  • 프롬프트: 질문 칸에 넣는 말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질문 잘 적기
  • 컨텍스트: 앞 내용 기억
  • 프롬프트 체인: 나눠서 묻기
  • 할루시네이션: 그럴듯하게 틀린 답
  • 역할 부여와 페르소나: 누구처럼 답해 달라기, 그 가면

이름을 알아 두면 자제분들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낯선 말은 책 끝의 「이 책에 나온 말」에도 있습니다.

다음 장부터는 자판을 치지 않습니다. 안내문이든 편지든 사진을 찍어서 물어봅니다.